'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한갑수 서로 "내 새끼가 먼저"…'골수 이식' 두고 공방

입력 2017-04-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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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이름 없는 여자')
(KBS 2TV '이름 없는 여자')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과 한갑수가 자신의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공방전을 벌인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2화에서는 지원(배종옥 분)이 여리(오지은 분)에게 골수 이식을 부탁하려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날 첫 방송된 '이름 없는 여자' 1화에서 지원은 힘들게 아들 해성(주승혁 분)을 얻었지만 어린 해성에게 청천벽력 같은 백혈병 진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운전기사 주호(한갑수 분)의 딸 여리가 해성과 조직 적합성 결과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골수를 이식받기 위해 여리의 마음 확보에 나선다.

여리를 납치하듯 데려간 지원은 골수 이식을 부탁한다.

이를 알게 된 주호는 지원에게 "내 새끼 건드리지 마라"며 분노를 표한다. 지원은 "자식이 눈앞에서 죽어가는데 어떤 부모가 눈이 안 뒤집히냐"고 받아친다.

주호는 여리에게 "앞으로 위드그룹 그 누구와도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는 여리를 지키고자 자신이 모시는 도영(변우민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한편 해주(최윤소 분)는 여리의 남자 무열(서지석 분)을 빼앗기 위해 무열에게 접근한다. 해주는 무열에게 "넌 내 것. 오늘부터 1일이다"라며 기습 뽀뽀를 하고 도망친다.

여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아버지 주호의 생일을 준비한다. 무열과 함께 주호의 생일 선물로 줄 운동화를 고른다. 무열은 신발가게 사장한테 "장차 제 장인어른께서 신을 신발이니 근사하게 포장해달라"고 말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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