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금융감독 강화 불안에 1.37%↓…홍콩H지수, 0.87%↑

입력 2017-04-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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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3129.53으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 경제지표 호조를 이용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억제하고자 이 부문의 감독과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지수는 장중 최대 1.9%까지 급락해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인 것도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최대 2.7% 급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지난 21일 오후 “금융 부문의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보험사들의 심각한 기율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약화시켰다.

벤 콩 KGI아시아 집행이사는 “시장 분위기는 최근 은감회와 보감회 등 중국 각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 발언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디레버리징 프로세스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87% 상승한 1만137.74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중도신당 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에게 앞섰다는 소식에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홍콩H지수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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