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무디스 글로벌 총괄 면담… “한국경제 회복세,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가능수준”

입력 2017-04-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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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무디스(Moody’s) 알라스테어 윌슨(Alastair Wilson)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한국경제의 회복세를 설명하고 긍정적인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당부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알라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알라스테어 윌슨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가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부문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가계부채와 미중(美中)간 통상문제, 사드배치 관련 중국이슈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소비ㆍ투자 등 내수회복을 통한 단기적 경기 활성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등 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근본적인 성장능력을 확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무디스 측은 최근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면서 안정적인 재정ㆍ대외건전성, 우수한 정책적 대응역량 등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대내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무디스 측은 한국경제의 주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사드배치 관련 중국 리스크, 미 신정부 통상정책 등을 언급하며 한국정부의 대응방안에 관심을 표시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경기 활성화 등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한국경제와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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