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서 잘 나가네’

입력 2007-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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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는 3일(현지시간), 인도의 자동차 조사 기관 TNS가 발표한 『종합 고객 만족도(Total Customer Satisfaction)』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고객 만족도 조사는 인도 신차 고객 700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에 판매중인 50여개 모델에 대해 판매 만족도, 품질, 성능, 디자인, A/S, 브랜드 이미지 등 종합적인 고객 만족도를 평가했다.

현대차는 품질과 디자인, A/S 네트워크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00점 만점에 93점을 기록, 일본의 혼다, 체코의 스코다와 함께 종합 1위를 기록했다.

11개 분야로 나누어 이뤄진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쌍트로가 100점 만점 기준으로 94점을 획득, 프리미엄 컴팩트(Premium Compact Car)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준중형(Entry Midsize Car) 부문에서는 엑센트(구형 베르나) 가솔린 모델이 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알빈 삭세나(Arvind Saxena) 인도법인 부사장은 “현대차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며, “현대차는 항상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11월 인도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7.8% 증가한 1만8879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차세대 소형차 ‘i10’이 스타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판매돌풍을 일으키며 11월 한 달 동안 4633대를 판매, 인도시장 판매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10’과 ‘쌍트로’를 양 축으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인도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2008년부터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인도 내수시장은 물론, 전세계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i10은 내년부터 경차 기준이 바뀌는 국내에서 경차의 인기가 올라갈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역수입되는 해외 생산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그럴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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