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휴젤에 대해 “베인캐피탈로의 경영권 매각으로 미국, 유럽 네트워크 기반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7만5000원에서 5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 분쟁 등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 완전 해소됐다”며 “휴젤은 4547억 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김 연구원은 △신규 파트너 확보를 통한 미국 유통망 강화와 △주요 국가 현지법인 설립 또는 로컬 유통회사 인수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필러 생산 담당 자회사 아크로스 지분 확대를 통한 지배지분순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베인캐피탈 역량 감안 시 빅파마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행사로 예상되는 지분 희석 효과 감안하더라도 주가의 상승 여력은 28.8%가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