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국토부, 부동산 정책 머리 맞댄다

입력 2017-04-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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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1회 협의회 개최..분기 단위로 실무자 협의 진행 예정

한국은행과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동향과 주택관련 통계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 대응책 마련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한은과 국토부 실무 담당자들 간 첫 협의회를 갖는다. 한은 쪽에서는 전승철 부총재보와 김종욱 물가분석부장 등이, 국토부 쪽에서는 박선호 주택토지실장과 김영국 주택정책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정례회의를 기념해 이날 장병화 한은 부총재와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이 참석하는 오찬행사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건물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번 한은과 국토부간 정례협의회는 장 부총재와 김 차관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처간 실무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차관이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데다 2015년 5월 차관 임명 직전 국토연구원장을 역임하면서 한은이 개최하는 경제동향간담회 등에 참석, 한은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온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한은은 국토부가 갖고 있는 주택관련 통계 등을, 국토부는 한은이 보유한 주택시장 동향 자료 등을 각각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측은 주택시장 동향과 주택 관련 통계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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