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분할방송 전략 통했다...300억대 수익 '창출'

입력 2017-04-13 10:07 수정 2017-04-13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이프렌드(출처=SBS 'K팝스타6' 영상 캡처)
▲보이프렌드(출처=SBS 'K팝스타6' 영상 캡처)

'K팝스타6'의 1, 2부 분할 방송이 수익으로 직결됐다.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의 방송 중간에 붙는 프리미엄 CM이 15초 광고 1개당 3억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됐다. 20주 방송을 통해 회당 4-6개씩의 광고를 판매했다고 가정하면, 예상 수익은 300억원대에 달한다.

프리미엄 CM은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의 중간광고와 비슷한 형태다. SBS가 한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방송하며 중간에 판매하는 광고를 뜻한다. 최근 MBC 또한 '라디오스타' 등 인기예능에 이같은 형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높은 가격 책정은 'K팝스타6'의 인기 덕에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K팝스타6'는 20주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한 건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는 등 화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K팝스타6'는 프리미엄CM 뿐만 아니라 PPL 등을 통해서도 큰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의 2016년 영업수익은 8290억으로 나타났다. 그 중 광고수익은 4609억으로, 2015년 광고수익 5260억에 비해 651억 감소했다. 2016년의 전체 영업수익은 2015년의 7928억보다 362억 높게 추산됐으나 광고수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에 SBS는 프리미엄 CM 등의 도입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4,000
    • +1.48%
    • 이더리움
    • 3,15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45%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800
    • +0.11%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650
    • +5.24%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