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 "경영 이상 없다…5월 그랜드 오픈 등 체질강화 기회"

입력 2017-04-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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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사가 진행된 카지노 내부(사진제공=마제스타)
▲최근 공사가 진행된 카지노 내부(사진제공=마제스타)

"사드 문제 등 직면한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여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 운영업체 마제스타 장훈철 대표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드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최대주주인 NHT 컨소시엄의 투자 지연 등에 관한 이슈 및 현 경영 현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사드(THAAD)배치로 인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카지노 업계는 영업 부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 대표는 "중국인 고객 감소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및 동남아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조만간 일본과 베트남 지역의 전문모집인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여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에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 중심에서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로 다변화할 수 있는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마제스타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 따른 경영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과 영업 비용 절감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월 고정비용이 예전 대비 약 40% 감소하게 됐다. 올해 말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3층 객장 인테리어 공사는 3월 완료됐다. 4종의 전자게임기구(슬롯머신, 전자테이블게임 등) 도입을 위해 국내 시험승인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5월 내 신규 게임기구가 모두 설치 완료되면 그랜드 오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제스타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가 NHT컨소시엄으로 변경되면서 유상증자 460억 원, 전환사채(CB) 625억 원 총 1085억 원의 발행 결의를 공시했다. 지금까지 최대주주 측은 유상증자 260억 원, 전환사채 150억 원을 납입 완료했다. 그러나 뉴화청국제여행사 측의 예정된 투자일정은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장 대표는 "뉴화청 측도 사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회사로서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면 투자가 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영업정지 처분과 같은 과거 경영진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여 올해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 3월 말 NHT컨소시엄에 투자한 상장사 두 곳의 감사의견 문제로 인해 회사의 상장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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