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안플레 둔화에 0.46%↓…홍콩H지수, 5거래일째 하락

입력 2017-04-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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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273.83으로 마감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도 이날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0.8%에서 오른 것이지만 시장 전망인 1.0%를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7.6% 올라 전월의 7.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래리 후 맥쿼리증권 중국 경제 부문 대표는 “중국 공장물가의 리플레이션(점진적인 물가상승) 추세가 전환점에 다가가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질문은 ‘현재의 상승 추이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를 묶어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올해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부동산 개발업체 광둥스룽자오예와 주하이항만공사 주가가 각각 일일 변동폭 한계인 10%까지 폭등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0.60% 하락한 1만105.44에 거래되고 있다. 시리아와 북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홍콩증시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약화시키고 있다. 홍콩H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으로 향하면서 올 들어 상승폭이 약 7.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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