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에스티로봇, 중국 로봇시장 60조 성장 전망에 강세

입력 2017-04-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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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전문업체 디에스티로봇이 강세다. 중국 로봇시장이 향후 4년 안에 6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2분 현재 디에스티로봇은 전일 대비 19.94% 오른 2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기술 리서치업체인 ID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 중국에서 로봇산업에 지출하는 비용이 594억 달러(약 6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로봇산업 지출액은 202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로봇산업 지출액 1330억 달러의 44%에 해당한다. IDC는 중국 로봇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에 전 세계 로봇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디에스티로봇은 중국 합작법인에 25억 원을 출자하면서 중국 로봇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전일 발표했다.

디에스티로봇에 따르면 이번 합작법인은 5000만 위안(81억7000만 원)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디에스티로봇의 3대 주주이면서 코스닥 상장사 코아로직의 대주주인 리드드래곤이 차이나 오션 인터스트리 그룹(CHINA Ocean Industry Group)을 통해 50% 지분을 참여한다

회사 측은 “디에스티로봇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배경은 중국 현지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브랜드 홍보 및 유통세, 세관, 운송 등의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통해 전 세계 로봇 시장 1위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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