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아우디 등 부품수리비 폭리 취해

입력 2007-11-28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에서 판매량이 많은 상위 수입 브랜드일수록 더 많은 부품 수리비를 받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국내 점유율이 높은 외제차의 부품가격(부가가치세 제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에쿠스 VS450을 기준으로 보면 `차량가격 대비 부품가격 지수'에서 외제차 부품이 최고 1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부품별로 `혼다 CR-V'는 1.9~ 11.5배, `BMW 530i'는 1.7~ 7.2배, `벤츠 S350'은 1.2~ 4.3배, `아우디 A6 2.4'는 1.3~ 7.1배 각각 높았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벤츠 S600은 딜러가 청구하는 부품비가 독일 현지가격(1유로=1천309원)에 비해 144.6%(라디에이터)~ 301.6%(콘덴서) 높았다. 아우디 A6 3.2는 143.2%(뒷 도어)~ 187.2%(쿼터패널), BMW 750Li는 136.3%(펜더)~ 167.2%(뒷 도어) 국내 부품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국산차의 부품 단가가 낮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외제차 부품가격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 이는 외제차량의 부품가격을 높게 유지해 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소는 가격과 공임, 작업시간 등 부품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제차량 부품의 유통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66,000
    • +7.42%
    • 이더리움
    • 3,540,000
    • +8.62%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7.96%
    • 리플
    • 721
    • +10.58%
    • 솔라나
    • 199,500
    • +18.96%
    • 에이다
    • 466
    • +10.43%
    • 이오스
    • 653
    • +7.58%
    • 트론
    • 176
    • +2.92%
    • 스텔라루멘
    • 128
    • +1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6.38%
    • 체인링크
    • 14,280
    • +16.19%
    • 샌드박스
    • 351
    • +1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