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영장실질심사는 사법연수원 32기인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가 맡는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달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구속 사유로 명기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