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매출·고용 10% 떨어진 소상공인… “고쳐줘, 김영란법”

입력 2017-03-27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연합회, ‘청탁금지법 시행 전후 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김영란법 시행 후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이 각각 10%가량 하락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김영란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63%는 ‘음식물·선물 제한 가액의 현실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전후 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김영란법으로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각각 10%, 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건비를 줄여 매출 하락에 대응한 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란법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 응답자의 62.7%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음식물과 선물 등에 관한 가액범위 기준 현실화’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64.8%(중복응답 기준)로 가장 높았다.

현행 가액 범위(음식물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에 대해 응답자의 33.6%만이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66.4%는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정 희망가액에 대해 조사해 평균을 낸 결과 음식물은 6만3000원, 선물은 11만5000원, 경조사비는 12만6000원으로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8,000
    • +3.12%
    • 이더리움
    • 3,18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3.89%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700
    • +3.63%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9.05%
    • 체인링크
    • 14,200
    • -2.74%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