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옥천 청산고의 ‘영원한 선배’, 7년째 후배들 위해 ‘희망통장’ 선물…“이런 선배 어디 없나요?”

입력 2017-03-21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옥천 청산고등학교의 ‘영원한 선배’ 박명식 씨가 후배들을 위해 7년째 아낌없는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학교 8회 졸업생인 박 씨는 16일 모교를 방문해 올해 입학생 27명에게 5만 원이 든 희망통장과 체육복 1벌씩을 선물했다. 적립금을 차근차근 불리면서 희망도 함께 키우라는 의미를 담은 통장이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관절염 치료를 하지 못해 장애인이 된 그는 고학으로 약대를 나와 1970년 고향에 ‘박 약국’을 차린 뒤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1만 원씩 모은 돈 1억 원으로 2003년 청명장학회를 설립하고, 고향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송아지 한 마리씩을 선물했다. 2011년부터는 모교 입학생 전원에게 희망통장을 선물하며 꿈을 키워주고 있다.

네티즌은 “정말 멋진 선배네요!”, “고향 지키기도 쉽지 않은데, 훌륭합니다”, “후배들도 선배의 뜻을 잘 기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93,000
    • +5.57%
    • 이더리움
    • 3,210,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6.69%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3,900
    • +4.55%
    • 에이다
    • 470
    • +2.84%
    • 이오스
    • 674
    • +4.3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5.08%
    • 체인링크
    • 14,510
    • +3.79%
    • 샌드박스
    • 348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