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에 7.9㎿ 풍력발전소 준공

입력 2007-1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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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750TOE 에너지수입 대체효과…CDM사업으로 매년 1억 추가 수입도

서해안 최초로 전라북도가 지난 2001년부터 건설해 왔던 군산풍력발전소가 7년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

비응도에 건설된 풍력발전소 준공식은 도 정무부지사, 산업자원부 김기준 팀장을 비롯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성호 소장과 한전 및 토지공사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01년도부터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일환으로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군산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군장국가산업단지의 서측 호안지역에 총 161억원(국비105억원, 도비 56억원)을 투자, 7.9㎿규모의 발전소로 건설됐다.

군산풍력발전소의 특징은 타 지역과는 달리 간척 개발사업지인 산업단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환경친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풍력발전소 건설은 1997부터 2000년까지 2차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비응도, 신시도, 가력도 및 부안, 고창지역 등 도내 7개 지역의 풍황 등을 측정한 결과 풍력사업지로 현재 풍력발전소가 건설된 비응도 지역을 최적지로 (5.6m/s) 제안해 이뤄졌다.

200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04년까지 750㎾급 발전기 6기(4.5㎿)를 건설했고 2005년부터 추가로 850㎾급 발전기 4기(3.4㎿)를 건설하여 총 10기(7.9㎿)의 풍력발전소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풍력발전소는 2007. 9월 현재까지 2만5000㎿h의 전기를 생산해 17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렸고 올해 추가 4기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1만1000㎿h의 전기생산과 함께 9억원 정도로 전력판매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전기 생산으로 매년 2750TOE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와 7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의 협력하여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으로 2008년부터 매년 1억원 정도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군산 풍력발전소 운영에 역량을 기울여 국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정책에 부응하고 대국민 신재생에너지 의식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군산풍력발전소를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군도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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