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총 의안 원안대로 승인..구본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입력 2017-03-17 10:03 수정 2017-03-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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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 사외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 사외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 사외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출석주주수(위임주주 포함)는 580명으로 참석률은 발행주식 총수의 59.9%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으로 나선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올해 사업환경에 대해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경영성과 보고 및 올해 사업 전략 보고가 이어졌고△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신규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의안이 승인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1인 CEO 체제로 전환했다. 이 체제에서는 CEO가 사업과 관련해 최종적인 의사 결정을 하게 되므로, 사업본부장이 각자대표를 맡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각자대표의 수가 조정됐고, 결과적으로 이사의 정원에도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정관은 이사의 정원이 최대 9인에서 7인으로 축소해 운영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LG전자 사내이사로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이 재선임됐다. 백용호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대형 위원이 신규 선임됐다. 당기 이사 보수 한도 60억원 안건도 승인됐다.

주총 승인에 따라 사내이사는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으로 구성되고 구본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는다. 사외이사는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준근 前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前 GE Plastics Asia/Pacific CFO,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로 구성된다.

정도현 사장은 “올해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B2B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 까다로운 고객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제품에 적용해 성장 분야를 바꾸고 자체 역량 강화와 더불어 스타트업 등 외부 리소스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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