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자택 인근 학부모들 “집회 막아달라” 탄원서 제출

입력 2017-03-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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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 위치한 서울 삼릉초 학부모들이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집회신고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15일 경찰서에 제출했다.

16일 삼릉초 녹색어머니회 등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전날 오후 2시쯤 학교에서 학부모 총회를 열고, ‘학교 앞 집회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에 관한 민원사항’이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탄원서에서 “태극기 집회자들의 과격한 집회 진행으로 불안감 조성과 안전에 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취재차량과 기자들의 운동장 사용으로 인해 수업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탄원서는 최근 친박단체들이 박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장기간 집회신고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삼릉초 학부모들이 긴급 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

삼릉초는 앞서 지난 13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ㆍ하교를 위한 협조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의 생활지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통신문에는 “최근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방과 후나 휴일에 후문 근처에서 돌아다니지 않기 △낯선 사람을 따라가거나 이야기하지않기 등의 안전수칙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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