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확정 후 문재인 33.2% > 안희정 15.9%> 황교안 11.0%

입력 2017-03-13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SOI 발표… 여타 조사서도 문재인 지지율 30% 안팎으로 1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직후 이뤄진 각종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휩쓸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15%대를 넘어 안정적 2위였고,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10% 안팎 지지율로 3위 각축전을 벌였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 직후인 10 ~ 11일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문 전 대표는 33.2%, 안 지사는 15.9%를 기록했다. 전주보다는 각각 0.5%포인트, 0.7%포인트 내린 수치다. 이어 황 대행 11.0%, 안 전 대표 10.9%, 이 시장 9.3%였고, 자유한국당 후보 출마가 예상되는 홍준표 경남지사 3.2%,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 1.3%, 남경필 경기지사 0.3% 등 순이었다.

문 전 대표는 다자구도를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와 황 대행, 안 전 대표와 유 의원 간 4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4.8% 지지율을 얻었다. 이 외 황 대행 15.2%, 안 전 대표 14.6%, 유 의원 4.6%였다. 황 대행과 안 전 대표 간 3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 44.7%, 안 전 대표 20.0%, 황 대행 15.5%였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는 30%에 근접하는 지지율로 여전한 우위를 보였다.

서울경제와 한국리서치의 10 ~ 11일 조사(성인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 28.0%, 안 지사 16.6%, 황 대행 8.9%, 안 전 대표 8.4%, 이 시장 8.0% 등이 5위권에 들었다. 홍 지사는 2.9%, 손 전 대표 1.9%,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유 의원 각각 1.4%, 남 지사 0.4% 등으로 후위 그룹을 형성했다.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11 ~ 12일 의뢰한 조사(성인 204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서도 문 전 대표는 29.9%를 얻었다. 안 지사는 17%로 2위였고, 황 대행 9.1%, 이 시장 9%, 안 전 대표 8.4%로 3위 쟁탈전이 치열했다. 뒤이어 홍 지사 1.9%, 유 의원 1.6%였다.

여론조사들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29,000
    • +2.44%
    • 이더리움
    • 3,14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3.3%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400
    • +0.46%
    • 에이다
    • 464
    • +1.98%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3.27%
    • 체인링크
    • 14,180
    • +2.24%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