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제노포커스, 성운바이오 인수.."생산능력 증대·품목 다각화"

입력 2017-03-10 13:47 수정 2017-03-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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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자해 지분 65% 확보

▲정인화 성운파마코피아 대표(왼쪽)와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가 성운바이오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노포커스 제공.
▲정인화 성운파마코피아 대표(왼쪽)와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가 성운바이오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노포커스 제공.
맞춤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는 10일 성운파마코피아의 자회사인 성운바이오의 지분 65%(50억원)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성운바이오는 특수인지질 기반의 화장품 원료, 혈행개선용 효소 나또키나제, 칼슘흡수 촉진을 위한 비타민 K2, 의약원료물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제노포커스는 영업권과 생산 설비 일체를 인수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번 인수로 생산 능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품목 역시 다각화하게 됐다. 또한 성운파마코피아와 효소-화학 생합성을 통한 의약품 및 전구물질 생산 분야의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효소전문 기업으로 전자산업용 카탈라아제, 프리바이오틱스 제조용 락타아제, 정밀의약품 제조용 리파아제 등 다양한 효소를 상업화해 나가고 있다. 40톤 규모 발효조와 후처리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총 150톤(성운바이오 110톤)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리파제, 프로테아제, 산화효소 등 그 동안 개발해오던 제품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제노포커스는 매출을 다각화 하고 가격 변동이 적은 다수의 추가 아이템과 거래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노포커스는 또 이번 인수로 효소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마이크로비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노포커스가 추진하던 레티놀 화장품원료도 성운바이오 설비를 통해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성운바이오 효소제품들을 기반으로 효소제품 다변화와 함께 치료용 효소 분야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라면서 "효소 및 마이크로비옴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나또키나제, 항산화효소, 항염증 효소의 특수 안정화 제형과 마이크로비옴 치료제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노포커스와 합성의약품 기업 성운파마코피아는 성운바이오를 매개체로 상호협력해 효소-화학 생합성공정을 이용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독보적인 의약원제 생산공정도 개발해 나가는 신규 프로젝트들을 발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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