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 오너 2세 지분매입 경영권 승계 신호탄(?)

입력 2007-1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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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그룹 이수영 회장의 세 자녀들이 지난 14일 장내매수를 통해 동양제철화학의 지분을 매집, 오너 2세들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수영 회장의 세 자녀인 우현씨와 우정씨 그리고 지현씨 등이 매입한 지분은 5829주이다.

이들 형제가 매입한 지분은 0.03%에 불과하나 지난 7월 이후 계열사 유니온 지분을 지속적으로 처분한 데 이은 동양제철화학 주식 매집이라 더욱 눈 여겨 볼만 하다.

이우현씨는 현재 동양제철화학 부사장으로 근무중에 있으며 이날 총 매입한 주식은 1048주로 20만8488주(1.04%)를 보유하게 됐다.

또 불스원 이우정 사장과 이지현씨는 이날 각각 3515주와 1266주를 매입해 19만3664주(0.97%)와 5514주(0.03%)를 보유하게 됐다.

얼마 안 되는 지분이지만 이들 삼형제의 동양제철화학 지분 매입은 지난 5월 조부인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유니온 주식 20만주(14.07%)를 지속적으로 처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의 유니온 지분 축소에 따라 현재 동양제철화학그룹은 그룹의 장남인 이수영 회장의 동양제철화학과 2남 이복영 회장의 삼광유리, 그리고 3남 이화영 회장의 유니드 등 사실상 2세 분할 구도가 더욱 확실히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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