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책 덮은 대한민국… 월 도서비 1만5000원 ‘역대 최저’

입력 2017-03-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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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서 구입비가 1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6년 연속으로 줄어 역대 최저치를 재경신한 수치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에서 한 달에 서적을 사는 데는 평균 1만5335원을 지출했다. 전년(1만6623원) 대비 7.7% 감소한 액수다.

월평균 책 구매 지출액은 2010년 2만1902원에서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2012년 1만9026원으로 처음 2만 원선을 밑돈 뒤, 지난해 1만5000원대까지 내려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단행본 정가(교보문고 납품도서 기준)는 1만8108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 가구가 한 달에 책 한 권도 제대로 사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평균 책 구매 지출액은 소득과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급격히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한 달 도서 구입비로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는 4698원, 상위 20%인 5분위 가구는 2만6928원을 써 5.7배 차이를 나타냈다. 가구주가 중졸 이하인 가구는 2790원을, 고졸 가구는 1만2384원, 전문대졸 이상 가구는 2만3117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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