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유보 결정 열차 정상운행

입력 2007-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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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16일 03시 30분경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15일 오후 7시부터 전국 5개지역별로 집결, 파업전야제를 개최했으나 16일 새벽 1시15분까지 교섭진행후 2시50분 파업유보를 통보함에 따라 3시30분 경 해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교섭은 중단된 상태며 합의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는 국민적 파업반대 여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중재에 나섰으며, 중재재정 내용으로는 ▲임금 총액대비 2.0% 인상 ▲위험ㆍ가족수당 인상ㆍ급식비 통상임금 산입 ▲가족수당지급범위 확대 ▲육아휴직 수당 인상 등 노측의 의견을 받아들였으며, 다만 사측이 제기한 ▲법적 수당 산식 조정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노측이 제시한 ▲단계적 임금보전액 3%인상, ▲노조합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수당인상 또는 신설 및 특별단체교섭 요구사항 일체 등 사항에 대해서는 노동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유로 중재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철도노조의 파업 유보 결정에 대해 코레일 이철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합리적 노사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시는 국민 불편을 담보로 한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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