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사, SK텔레콤과 동등결합 상품 출시

입력 2017-02-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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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사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이동통신과 케이블TV 초고속 인터넷을 묶는 동등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 등 케이블방송사는 자사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모바일을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등결합상품은 지난해 12월 케이블방송 5개 사업자와 SK텔레콤이 협약을 맺은지 3개월여 만이다.

케이블방송사는 동등결합 상품 출시로 인해 △소비자선택권 강화 △가계통신비절감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 마련 △가입자 이탈방지 △이동통신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의 첫 상생환경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등결합 상품은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를 시작으로, JCN울산중앙방송(3월 2일), 딜라이브(3월 13일), 현대HCN(3월 내) 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양 사업자는 상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 가입절차와 가족결합 신청절차 등 고객 불편 최소화와 동등결합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차원에서 동등결합 상품제도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정책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5개 사업자 외 SO사업자들도 SK텔레콤과 조속한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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