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문재인 안보관 불안… 빨리 토론에 나서라”

입력 2017-0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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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6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갈짓자 대북정책과 안보관으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의 정세가 어느 때보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문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강력한 안보의지를 보이는 것이 대통령의 자격”이라면서 “그러나 문 전 대표의 오락가락한 행보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만 가고 물음표만 더 커지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저없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말해 대다수 국민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국가관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최근엔 남한의 남는 쌀을 북한의 지하 광물과 맞교환하자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남북관계를 해결하고 난 뒤라며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이어 “문 전 대표의 끊이지 않는 대북관련 구설수는 남북관계의 해법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걸핏하면 말을 바꾸는 지도자가 아니라 결단력 있고 확고한 국가관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대북관과 안보관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여야 대선주자들과 하루 빨리 끝장 토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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