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8%, 올해 연봉인상”

입력 2017-02-22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기업 10곳 중 6곳만이 연봉을 인상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연봉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4%가 ‘인상’한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결은 40.5%, 삭감은 1.1%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69.2%, 중견기업 67.9%, 중소기업 57.1% 순이었다.

연봉을 올리려는 이유로는 56.9%(복수응답)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를 택했다. 다음으로 ‘연봉인상 외 다른 보상이 없어서’(25.9%), ‘회사 매출 등 성과가 좋아서’(20.4%), ‘개인 성과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서’(9.3%), ‘업계 전반적인 추세여서’(8.8%) 등이었다.

직원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5.8%로 집계됐다.

직급별 평균 인상률을 살펴보면 사원급(평균 6.3%), 대리급(6%), 과장급(5.5%), 부장급(4.7%), 임원급(4.3%)의 순이었다.

또, 기업 내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핵심 인재’에게 제시하는 인상률 상한선은 평균 15.4%로, 평균 연봉 인상률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반면, 연봉을 동결 혹은 삭감하려는 기업(154개사)들은 ‘회사 매출 등 성과가 나빠서’(50%, 복수응답), ‘업황 및 경기 상황이 불안정해서’(45.5%),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아서’(33.1%),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10.4%), ‘업계 전반적인 추세여서’(8.4%) 등의 이유를 꼽았다.

한편, 기업들이 연봉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기업 실적과 목표달성률’(45.9%)이었다. 다음으로 ‘개인 실적과 목표달성률’(15.1%), ‘회사의 재무 상태’(13.2%), ‘인사고과 점수 및 사내평판’(8.4%), ‘동종업계 연봉 현황’(4.3%), ‘물가 상승률’(3.8%), ‘부서 실적과 목표달성률’(3.5%) 등이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73,000
    • +1.33%
    • 이더리움
    • 3,1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2.28%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100
    • -0.62%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320
    • +2.58%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