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김지유·심석희·최민정, 나란히 결승 진출!

(출처=SBS 중계 캡처)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김지유, 심석희, 최민정이 나란히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유와 심석희, 최민정은 2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 각각 1, 2, 3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세 명의 선수들은 모두 경쟁 선수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들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답게 8바퀴를 남길 때까지는 3, 4위 정도에서 경기를 펼치다가 갑자기 스퍼트를 내며 경쟁 선수들을 따돌렸다.

특히 최민정의 경기는 인상적이었다. 8바퀴를 남기고 앞쪽으로 치고 나온 최민정은 앞서 있던 중국과 일본 선수들을 따돌렸고, 그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거리를 벌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결국 그대로 1위로 골인하며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임을 각인시켰다.

한편,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는 김지유, 심석희, 최민정 등 한국 선수 3명을 비롯해 중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1명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