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파버나인, 삼성전자 헬스케어 등 부품 공급...생산규모 2배 확대

입력 2017-02-17 14:13 수정 2017-02-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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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월께 테슬라 전장표면 처리 공급도 시작될 듯

[이르면 3월께 테슬라 전장표면 처리 공급도 시작될 듯]

전자제품 표면처리 전문기업 파버나인이 베트남 생산시설의 캐파(최대생산규모)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선 뒤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버나인 관계자는 17일 "베트남 현지공장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며 "남은 수주량을 처리하기 위해 생산캐파를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버나인의 공시 등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이미 올해 매출로 이어지는 기수주 물량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공장 증설 계획도 이러한 주문 증가를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베트남은 인건비와 물가가 세계 최저 수준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앞서 파버나인은 지난해 종속회사인 싱가포르 법인(PAVONINE ASIA PTE, LTD)을 통해 베트남 생산 공장 설립과 투자를 위해 베트남 법인(PAVONINE VINA CO, LTD)의 지분 100%를 58억6000만 원에 취득한 바 있다.

파버나인은 2014년 텔레비전(TV) 외관 부문 매출 비중이 77%로 절대적이었지만, 2015년 44%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다시 60%로 늘어났다. 여기에 자동차 사업부문까지 더하면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진다.

파버나인은 주로 고급형 텔레비전 외장재를 주력으로 하다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공장 투자 등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삼성 측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와 생활가전 부문도 각각 500%와 190% 대폭 성장했다.

파버나인은 지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파버나인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억 원 규모로 직전 사업연도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769억 원으로 48.8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삼성전자 의료기기 공급이 회복돼 올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GE 등과 같은 글로벌 생활가전기업의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전장 표면처리 공급도 3~4월 께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 1차벤더의 시험 조건에 맞춘 샘플을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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