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김승수, 서하 폭로로 명세빈 위장 결혼 알았다…“왕빛나가 그렇게 만들어”

입력 2017-02-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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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이 했던 결혼이 왕빛나의 권유로 행해진 위장 결혼이었음을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하진(명세빈 분)의 동복동생 세연(서하 분)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 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윤은 세연을 불러 "태어나면서부터 하진이가 너 키우다시피 했지? 알아, 너한테는 하진이가 엄마라는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 하진의 진실을 알고 싶었던 것. 그는 "알면 내가 아저씨한테 불만 많은 것도 알겠네요"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치는 세연에게 "나한테 초음파 사진 갖고 온 날도, 넌 네 언니가 혼자 앓는 거 보기 싫다는 게 이유였다. 생각해보면 하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너다. 하진이를 제일 잘 이해하는 사람도 너다"라고 자신의 질문에 답해줄 것을 종용했다.

도윤은 "하진이 결혼한 그 남자. 하진인 돈 때문에 그 남자하고 결혼했고, 그 남자는 부도해서 이혼한 거다.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세연은 "언니한테 남편이 어디 있다고? 그 남자가 그래요? 우리 언니가 뭐? 난 그 남자 얼굴도 몰라. 누구 때문에 그런 말도 안 되는 결혼했는데"라고 화를 냈다.

태연한 도윤의 모습에 감정이 북받친 세연은 "우리 언니가 왜 위장결혼까지 했는데. 아저씨 부인이 그렇게 만든 거잖아요. 아저씨 부인 애 때문에 꼭 아저씨랑 결혼해야 했다면서요? 우리 언니한테 아이 지웠다고 말하게 만든 것도 그 여자였고, 위장 결혼할 남자 데려오고 돈으로 협박하고"라고 모든 것을 폭로했고 "내가 그때 알았으면 아저씨 부인 그냥 안 뒀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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