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긴축 불안에 하락 반전ㆍ상하이 0.15%↓…홍콩H지수, 1.76%↑

입력 2017-0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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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3212.99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장중 상승했으나 막판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 반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긴축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불안과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하락세를 유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지난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2조300억 위안으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조4400억 위안을 밑돌았으나 여전히 지난해 1월의 2조5100억 위안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신규대출을 포함해 시중에 공급하는 유동성을 종합한 사회융자총량은 3조7400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공상은행 주가가 1.1%, 건설은행이 2.4% 각각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과도한 신용팽창이나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에 따른 정부의 급격한 긴축으로 새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76% 상승한 1만435.00에 움직이고 있다. 이는 이날 아시아증시 주요 주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신규대출 등 지표 호조에 은행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홍콩증시에서 농업은행 주가는 6.4%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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