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이트레이딩 비중 47.73% '4년만 최대'..개인투자자가 대부분

입력 2017-02-14 15:26 수정 2017-02-14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 미래산업 등 종목 치중

▲연도별 데이트레이딩 비중 현황(자료제공=한국거래소)
▲연도별 데이트레이딩 비중 현황(자료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초단타매매 기법)이 차지하는 비중이 47.73%로 2012년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데이트레이딩의 대부분은 개인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거래량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규모는 1250억 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데이트레이딩은 주식과 채권이 하루 동안 움직인 가격을 이용해서 매매차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거래를 말한다. 산출기준은 당일 중 동일 계좌에서 동일 종목에 대해 복수로 발생한 매수ㆍ매도 거래량 및 금액 중 낮은 값으로 계산했다.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시장 전체에서 저가주일수록 높았다. 주당 10만 원 이상인 고가주의 경우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13.60%에 그쳤던 반면, 1만 원 이하인 저가주의 경우 35.84%에 달했다. 1만~10만 원의 중가주도 23.73%의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투자자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 거래량 중 개인투자자가 1211억 주로 96.89%를 차지했다. 이어 외국인(2.52%), 기관(0.25%)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한진해운이었으며, 미래산업, 키위미디어그룹, 영진약품, 쌍방울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루메드가 가장 높았고, 아이이, 세종텔레콤, KD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6,000
    • +4.25%
    • 이더리움
    • 3,193,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5.7%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300
    • +3.4%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69
    • +3.08%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4,320
    • +1.92%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