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PC 출하량 5년만에 늘었다

입력 2017-02-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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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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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들던 국내 PC출하량이 5년만에 반등했다.

13일 한국IDC의 최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462만대로 2015년 대비 3.2% 성장했다. 2012년부터 국내 PC 시장이 매년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5년만에 반등이다.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을 들 수 있다. 지난해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150만 대 출하돼 전년 대비 40%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3%로 전세계 31.6% 대비 국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두께 뿐만 아니라 개선된 디자인과 가벼워진 무게로 사용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배터리 충전 방식을 간편하게 바꿨고, 사용 시간도 대폭 늘였다.

두번째로 실속형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성장이다. PC 제조사들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수의 실속형 게이밍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였다. 또 e스포츠 대회, 게임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 시장은 전년 대비 약 두배 증가한 36만 대를 출하했다. 교육청이 교내 노후화된 데스크톱 교체 및 저소득층을 위한 PC 지원 사업을 진행한 덕분디ㅏ.

한국IDC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 증가는 전체 PC 시장의 부활로 인식하기 보다는 울트라슬림, 게이밍 등 특정 시장 내 수요가 발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업체는 이러한 시장 기회를 잘 포착해 PC 사용 목적과 활용성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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