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모르는 아동용품 시장 ‘성장세’

입력 2017-0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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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가 위축된 반면, 아동 관련 옷ㆍ학용품·완구 시장만큼은 성장세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상품군 매출은 2015년 대비 17% 늘었다. 이는 전체 롯데백화점 매출 증가율(2%)보다 15% 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신세계에서 이달 들어 9일까지 아동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늘었다. 특히 완구 매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48.4%에 이를 정도다.

최근 백화점들의 기존점 기준 전체 연 매출 증가율이 0~2%에 불과하고, 신규 점포까지 더해 10% 안팎인 것과 비교해 월등한 실적이다.

고가 아동용품들은 매진 상태다.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아동용 브랜드 구찌 키즈의 프리미엄 책가방(112만 원), 런치백(도시락 가방 97만5000 원) 등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70만~80만 원대 몽클레어 아동용 점퍼, 버버리 칠드런의 30만 원대 퀼팅 점퍼, 70만 원대 일본 란도셀 가방 등을 찾는 고객이 많다.

이같은 상황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도 이어진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고급 브랜드 아동 잡화·의류 상품군의 매출은 1년 전보다 무려 80%, 11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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