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시철도에 ‘LTE-R’ 구축 완료…긴급상황시 무전 대신 실시간 영상 전파

입력 2017-02-09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차세대 철도 통신규격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약 2달간 시운전 등 준비 단계를 거친 후, 오는 4월 LTE-R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15년8월 부산교통공사와 ‘LTE-R 구축 사업’ 계약 체결 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 40개 역사 40.48Km 구간의 기존 음성 아날로그 통신망을 데이터 환경 기반의 LTE-R망으로 전환해왔다.

LTE-R망으로의 전환을 통해 열차 운행의 안전과 관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철도 무전통신에서는 관계자간 음성통화ㆍ무전만 가능했다. LTE-R망을 이용하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 통화ㆍ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긴급상황 발생시 관제실, 선후행 열차, 유관기관 등에 사고 열차 내의 실시간 영상을 한 번에 공유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

LTE-R망을 활용하면 역무원이 역사 내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안내ㆍ긴급 방송을 할 수 있다. 시설관리, 유지보수 인력의 스마트폰에 열차 접근 경고를 알리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Biz 추진본부장은 “기존 아날로그 철도 통신망을 LTE-R망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향후 재난망 구축에도 LTE-R 운용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1,000
    • +1.7%
    • 이더리움
    • 4,434,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6.85%
    • 리플
    • 722
    • +8.25%
    • 솔라나
    • 196,000
    • +2.35%
    • 에이다
    • 591
    • +4.79%
    • 이오스
    • 756
    • +3.42%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2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00
    • +2.86%
    • 체인링크
    • 18,300
    • +4.57%
    • 샌드박스
    • 440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