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엘, 김고은에 건넨 '목화꽃다발'…드라마 인기 타고 졸업식장서 '등장'

입력 2017-02-07 10:08 수정 2017-02-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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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tvN '도깨비' 방송 캡처)
(출처=YTN, tvN '도깨비' 방송 캡처)

드라마 '도깨비'가 졸업식 풍경도 바꿔놓았다. 최근 졸업 시즌을 맞이하여 졸업식 꽃으로 목화 꽃다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학교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들 손에 유독 목화 꽃다발이 유난히 많다고 7일 YTN이 보도했다. 학교 앞 노점과 꽃집은 손님을 기다리는 진열한 목화 꽃다발이 즐비하다.

이같이 목화가 졸업식 꽃다발로 인기를 끈 데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영향이 크다.

지난 6일 방영된 '도깨비' 11화에선 여주인공 지은탁(김고은 분) 고등학교 졸업식에 나타난 삼신할미(이엘 분)가 따스하게 안아준 뒤 "고생 많았다.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할 거다"라며 웃었다. 이때 전해준 꽃다발이 목화다. 목화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일찍이 엄마를 여읜 지은탁을 위로해준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와 몰랐던 목화의 꽃말이 알려지면서 올해 졸업식 꽃 시장은 목화가 점령한 것이다. 목화가 한때의 유행으로 지날 , 졸업식을 대표하는 꽃 문화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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