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건설비용‧기간 아끼는 신공법 ‘이달의 건설 신기술’ 선정

입력 2017-0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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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2개는 신기술 공법으로 조립된 것이며, 뒤의 기둥들은 '이음공법' 방식으로 조립된 것. 신기술 공법을 이용할 경우 2개 층을 한꺼번에 조립할 수 있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앞쪽 2개는 신기술 공법으로 조립된 것이며, 뒤의 기둥들은 '이음공법' 방식으로 조립된 것. 신기술 공법을 이용할 경우 2개 층을 한꺼번에 조립할 수 있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사진제공=현대제철)

건축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현대제철의 기술이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국토교통부가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先)조립 철근망 시공법(건설신기술 807호)'을 ‘1월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 기술을 현대건설, 롯데건설, 정우비엔씨 등 건설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나사형으로 만든 상하부 철근을 커플러라는 연결장치로 잇는 시공법이다. 철근을 서로 겹쳐 잇는 기존의 겹칩이음 공법보다 철근 투입량이 적어 공사비가 절감되고, 시공 시간도 4분의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시공법인 기계식 이음공법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현장 오차를 극복했다. 기둥철근에 보조철근이 체결된 상태에서도 기둥철근의 회전이 가능한 연결핀 기법을 활용해 오차 보정이 용이해졌다.

또한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공장에서 미리 기둥철근망을 제작해 현장에서의 조립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방식과 달리 연결재(커플러)와 거치대(보조커플러)를 함께 사용하므로 철근이 쓰러져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에 이 공법을 적용했으며, 롯데건설도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현장 등 5개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키블러를 이용한 신공법.(사진제공=현대제철)
▲키블러를 이용한 신공법.(사진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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