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서 40대 여성이 자녀 학교 취업지원관 살해…"상담한다며 딸 성추행했다"

입력 2017-02-03 07:55 수정 2017-02-03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투데이 DB)
(출처=이투데이 DB)

충북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고등학교 취업지원관이 학부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청원경철서에 따르면 한 학부모 B(45‧여) 씨가 2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커피숍에서 고등학교 취업지원관 A(51) 씨를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이다.

B 씨는 자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A 씨의 어깨와 목 부위를 3~4차례 찌르고 그대로 달아났다.

A 씨는 112에 신고를 하고 병원으로 가다 길가에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흘린 핏자국을 따라 100m쯤 가다 한 정형외과 앞에 쓰러진 취업지원관을 발견했다. 이 병원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 구급대가 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 씨는 결국 숨졌다.

달아났던 B 씨는 남편의 설득 끝에 사건 발생 1시간여가 지난 뒤 남편과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B 씨는 "취업 상담을 하러 간 딸이 취업상담관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23,000
    • -3.49%
    • 이더리움
    • 4,138,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515,000
    • -8.12%
    • 리플
    • 792
    • +0.51%
    • 솔라나
    • 205,700
    • -5.47%
    • 에이다
    • 502
    • -2.71%
    • 이오스
    • 704
    • -2.49%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4.57%
    • 체인링크
    • 16,520
    • -2.13%
    • 샌드박스
    • 38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