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연간 영업익 2조 첫 돌파… "올해도 호실적 이어질 것"

입력 2017-02-02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케미칼이 2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석유화학업계 맏형인 LG화학까지 제쳤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영업이익 2조547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영업이익 2조 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 증가한 13조223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1.3% 늘어난 1조7962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 측은 "유가 약세가 지속돼 원재료로 사용하는 납사 가격은 하향 안정화됐지만, 제품인 에틸렌은 공급 부족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들어서는 유가가 올랐지만 수요도 함께 촉진되며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화학섬유 원료인 에틸렌 글리콜(MEG), 부타디엔(BD) 등 에틸렌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 가격을 뺀 것)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8.7% 늘어난 7371억 원을 기록한 것. 매출은 전년 대비 36.0% 증가한 3조6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도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종합]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숨 고르기…다우 0.8%↓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5,000
    • -2.82%
    • 이더리움
    • 3,602,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2.37%
    • 리플
    • 742
    • -0.67%
    • 솔라나
    • 224,800
    • -2.39%
    • 에이다
    • 491
    • -2.19%
    • 이오스
    • 666
    • -3.2%
    • 트론
    • 216
    • +1.89%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5%
    • 체인링크
    • 15,930
    • -2.15%
    • 샌드박스
    • 374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