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폭 인사..새누리 수석전문위원 파견 않기로

입력 2017-02-02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가 새누리당에 수석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여당의 수석전문위원 요구가 없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며 “잔여 임기도 안 남았고, 새누리당에서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각 정부부처는 당·정 정책 협의를 위해 여당에 공무원은 한 명씩 파견한다. 이를 전문위원이라고 부르는데, 금융위는 국회 상임위 중 정무위(여당)에 소속된다. 원칙적으로 사표를 쓰고 나가기 때문에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 임기는 정해진 바 없으나 대략 1년이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0명이 1차 탈당 후 바른정당을 창당하면서 원내 의석 수가 95명으로 줄어들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함께 각 정당에서 대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등 수석전문위원 수요가 줄면서, 금융위도 수석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에 파견됐던 정완규 수석전문위원은 인사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으로 복귀한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조사기획과장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과장, 자산운용 과장, 자본시장 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장급은 인사 수요가 없기 때문에 교육 나가는 자리만 메우기로 했다.

김학수 전 자본시장국장이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윤창호 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다시 중소서민금융정책관으로 복귀한다. 이들은 각각 국방대학교,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교육을 마친 후 본부 대기 중이다.

최훈 금융서비스 국장과 최준우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오는 6일 각각 중앙공무원교육원, 국방대학교로 교육 파견을 나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5,000
    • -0.22%
    • 이더리움
    • 3,26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25%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200
    • -0.77%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20
    • +0.92%
    • 샌드박스
    • 34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