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불출마, 황교안 대선주자 급부상

입력 2017-02-01 20:05 수정 2017-02-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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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권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성인 1011명 대상) 결과 범여권 내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8.3%를 기록, 반 전 총장(13.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8%, 남경필 경기지사는 1.6%에 그쳤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음에도 같은 조사에서 8.3%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을 대체할 카드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급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새누리당은 반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부터 황 권한대행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당원도 아닌 황 대행이 10% 안팎의 지지율을 받고 있다”며 “국민이 우리 당을 향해 대선에 대한 책임을 맡으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같은 날 “(황 대행의) 인품이나 여러 가지 그분의 행동으로 봐서 훌륭한 분이라고 판정이 되고 있다”며 “만약 그 분이 우리 당에 온다고 하면 저희 당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러브콜을 보탰다.

정치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황 권한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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