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 “일본 환율조작국” 비난에 상승…달러·엔 113.12엔

입력 2017-02-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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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5% 떨어진 113.1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51% 상승한 122.09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중국 등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하면서 엔화 매수, 달러 매도세가 우세했다. 이에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제약회사 임원들을 불러 놓고 “중국,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은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유로화 절하를 문제 삼으며 독일을 공격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유로화를 이용해 독일이 교역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글로벌 전문가는 “불확실성이 커서 30년간의 내 직감도 신뢰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리존SLJ캐피탈의 스티브 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세계 최대 수입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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