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지폐 1373장 적발...전년 대비 58.3% 감소

입력 2017-02-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만 원권↓ㆍ1만 원권↑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해 한국은행에 접수된 위조지폐 신고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은이 1일 발표한 ‘2016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373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293장) 대비 1920장(58.3%) 감소한 수치다.

권종별로 살펴보면 5만원권 위조지폐는 큰 폭으로 줄었고, 반대로 만원권은 크게 늘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는 19장으로 전년(2169장)보다 2150장 감소했다. 이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발견 됐던 2015년(2012장) 사례가 작년에는 없었던데 기인한다. 앞서 2015년 전북 전주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2012장을 제조한 위조범 일당 4명이 검거된 바 있다.

1만원권은 전년(335장) 대비 332장 늘어난 667장을 기록했다. 5000원권 위조지폐는 662장로 집계되며 전년에 비해 112장 감소했다. 5000원권은 특정 기번호가 포함된 구권의 위조범이 2013년 검거된 이후 계속해서 감소되는 추세다. 1000원권 위조지폐는 25장으로 전년(15장) 대비 소폭 늘었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전년(0.8장) 대비 0.4장 줄었다. 이는 일본(0.1장)을 제외하면 주요국인 영국(70.1장), 멕시코(65.3장), 유로존(47.6장), 호주(18.6장), 캐나다(7.4장)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발견자별로는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459장, 885장으로 전체 발견 장수의 98%를 차지했다. 개인이 발견한 위조지폐(29장)은 전년(2037장)보다 크게 감소했다.

한편, 금융기관이 발견하여 신고한 위조지폐(885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781장으로 가장 높은 비중(88.2%)을 차지했다. 이어 강원도(27장), 대전광역시(22장)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84,000
    • -2.98%
    • 이더리움
    • 4,174,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49,600
    • -4.91%
    • 리플
    • 601
    • -4.15%
    • 솔라나
    • 190,200
    • -4.52%
    • 에이다
    • 502
    • -3.83%
    • 이오스
    • 703
    • -4.48%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2.62%
    • 체인링크
    • 18,090
    • -1.04%
    • 샌드박스
    • 405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