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상담·신고·제보 한번에 ‘임금체불 통합신고 시스템’ 가동

입력 2017-01-25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가 쉽게 상담·신고하고 제보도 할 수 있는 '임금체불 통합신고시스템'을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고시스템은 1350(신고전화), 청소년근로권익센터(청소년 대상 상담), 전자민원(체불 진정) 등 개별적으로 분산돼 있던 임금체불 신고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하나의 홈페이지(www.moel.go.kr)에 접속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으며, 자주 신고·상담되는 사업장은 그 정보를 관리해 근로감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사용자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분 단위 임금 미지급인 ‘꺽기’ 등 열정페이에 대한 근로감독도 강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4000곳과 임금체불 반복·상습 신고사업장 3000곳 대한 점검을 실시 중이다.

상반기에 법 위반사항 공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하반기에 프랜차이즈별 감독을 해 업체별 주요 법 위반사항을 비교·공개한다.

악의적 체불 시 제재 강화, 공공기관 입찰공사 발주 시 체불사업주 정보제공 등 법·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인 김가네 홍대점을 방문해 ‘기초고용질서 준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유지하는 피와 살과 같으며 체불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통합신고시스템을 운영해 체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위반 사업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02,000
    • -6.74%
    • 이더리움
    • 3,672,000
    • -10.85%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11.13%
    • 리플
    • 711
    • -9.43%
    • 솔라나
    • 188,700
    • -7.23%
    • 에이다
    • 470
    • -8.74%
    • 이오스
    • 650
    • -7.93%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22
    • -7.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11.22%
    • 체인링크
    • 14,790
    • -10.69%
    • 샌드박스
    • 358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