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 보호 무역주의 행보에 상승…달러·엔 112.77엔

입력 2017-01-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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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9% 떨어진 112.7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45% 하락한 121.3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엔화를 사들였다. 이에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해 캐나다 총리, 멕시코 대통령과 조만간 만나겠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의 발언도 엔화 매수를 부추겼다.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는 과도한 달러화 강세가 경제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도 “달러 강세가 장기적으로 중요하긴 하지만 현재는 너무 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CMC마켓츠의 릭 스푸너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며칠 동안 경기 부양책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동시에 보호 무역주의 기조에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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