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강남, 몰카에 누드모델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당했다”

입력 2017-0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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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강남(출처=‘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캡처)
▲‘은밀하게 위대하게’ 강남(출처=‘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캡처)

강남이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당했다.

22일 방송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배우 김용건의 의뢰로 가수 강남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김용건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강남을 몰래카메라 타깃으로 의뢰하며 “아들처럼 생각하는 아이다. 그동안 같이 프로그램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편하게 대하는 친구인데 이번에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강남은 김용건과 함께 철저하게 준비된 ‘기묘한 미술관’에 들어섰고 MC들이 직접 제작한 엉터리 미술품들을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강남은 거꾸로 보는 그림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가짜 작가의 누드모델 제안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강남은 “사기꾼 같다”고 의심하면서도 김용건을 위해 초미니 수영복만 입은 채 누드모델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 곧 이수근의 등장으로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된 강남은 “MBC 진짜 머리 잘 썼다. 다른 사람이 했으면 절대 안 했을 텐데 대부님이라서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강남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진을 게재하며 “살면서 처음으로 몰카 당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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