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옐런 연설·보호무역주의 강화 불안에 혼조세…일본 1.13%↑·중국 0.12%↓

입력 2017-0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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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1만9108.32를, 토픽스지수는 1.08% 오른 1530.1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하락한 3106.75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7% 내린 2998.0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하락한 9333.5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026.23으로 0.31% 떨어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연설에서 경제 낙관론을 피력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경제가 연준 목표에 점점 근접하고 있다”며 “중립적인 금리 수준으로의 인상을 너무 지체하면 경악할만한 리스크를 안게 된다”고 말했다. 연준이 같은 날 발표한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 압력도 다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내정자는 전날 상원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취임 이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가장 먼저 손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최대 보호무역국가”라며 “미국이 낮은 관세를 매기는데 중국은 높은 관세를 물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증시는 옐런 발언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8% 하락해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닛산이 르노와 그랬던 것처럼 미쓰비시와의 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2.9% 급등했다. 재팬디스플레이도 닌텐도 새 게임콘솔 스위치에 패널을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1.7% 올랐다.

중국증시는 전날 이틀째 상승하고 나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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