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기의 재팬디스플레이 구원투수로...신제품 ‘스위치’ 패널 공급업체로 선정

입력 2017-01-18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가 위기에 처한 LCD 패널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닌텐도는 신제품 ‘스위치’ 게임 콘솔의 터치 스크린 패널을 JDI에서 공급받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닌텐도의 이같은 결정은 스마트폰용 LCD 패널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나 고전하는 JDI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미 JDI는 닌텐도로부터 300만 대의 주문을 받았고, 올 연말까지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산이며, 스위치 판매 동향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는 설명했다.

닌텐도의 스위치는 3월 3일 전 세계에서 출시된다. 이 게임기는 6.2인치 크기 화면에 거치형과 휴대형을 겸한 하이브리드 기기로 센서티브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JDI는 소니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3사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부를 통합해 2012년 출범했다. 애플에도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가격 하락 압력으로 사업 부진에 빠져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는 신세로 전락, 현재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7,000
    • +0.43%
    • 이더리움
    • 3,688,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2.3%
    • 리플
    • 826
    • +0.98%
    • 솔라나
    • 217,400
    • -1.18%
    • 에이다
    • 488
    • +0%
    • 이오스
    • 683
    • +2.0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1%
    • 체인링크
    • 14,880
    • +0.47%
    • 샌드박스
    • 380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