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 ‘달러 강세’ 불만에 강세…달러·엔 113.03엔

입력 2017-0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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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2시 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떨어진 113.0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5% 상승한 120.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06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이 “강한 달러가 미국 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달러 가치가 추락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16일 공개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달러화 가치가 너무 높아 우리 기업들이 지금 경쟁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한 달러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트럼프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강한 달러는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달러화에 대한 변동성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계획을 밝히고 나서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약 3% 상승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연설에서 “절반만 나가는 길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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