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목숨 위협 느껴 이혼 결심… “전 남편, 금전 지원 끊자 흉기 휘둘렀다”

입력 2017-01-11 13:53 수정 2017-01-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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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출쳐=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 방송 캡처)
▲김혜선(출쳐=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 방송 캡처)

배우 김혜선이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을 털어놨다.

김혜선은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 쇼 원더풀 데이’에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과거의 인생과 앞으로의 펼쳐질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선은 끊임없이 금전을 요구했던 두 번째 남편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사업이라면 그 돈 하나도 아깝지 않지만 계속 밀어줘도 언제나 실체가 없고 남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선은 “내가 더 이상 돈을 못 해주겠다고 했더니 사람 여러 명을 데리고 대기실을 찾아왔더라”며 “한 달에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달라고 당당히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못 주겠다고 했더니 흉기를 휘두르더라”고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혜선은 “목숨의 위험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했지만 전남편은 오히려 위자료를 요구했다”며 “아이들을 데려가려면 자기 빚을 다 갚아달라기에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빚을 떠안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혜선의 2016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은 현 남편 이차용 씨와 함께 출연해 중년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차용 씨는 아내 김혜선을 “미스코리아보다 더 예쁜 여자”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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