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걱정된다면… 잊지 말자 ‘연금저축’

입력 2017-01-11 11:08 수정 2017-01-11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정산 시 400만원 한도 최대 16.5% 세액공제

연금저축 상품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매력적인 은퇴 준비 재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연간 최대 400만 원 이내 납입액의 13.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 5500만 원 또는 종합소득 4000만 원 이하이면 납입액의 16.5%가 공제된다.

특히 은행에서 운용하는 ‘연금저축신탁’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납입을 중단했다가 언제든지 납입을 재개할 수 있다. 연금저축신탁은 원금이 보장되지만, 적립금의 일정비율로 수수료를 떼가기 때문에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 연금저축 통합공시를 통해 각 은행별 연금신탁 종류와 수익률, 계좌 유지 건수, 적립률(지난해 9월 기준)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20년간 매월 30만 원을 납입했다고 가정한 뒤 산출한 수치다.

주요 은행들의 상품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연금저축신탁 제1호’ 채권형은 연평균 4.19%, 안정형은 2.16%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각각 3만6000여 건, 8만여 건을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실버웰빙연금신탁’ 채권형은 4만8000여 건을 유지 중이며 연평균 수익률 3.52%, 안정형은 3만여 건, 연평균 3.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연금저축신탁 채권형은 약 1만 건을 유지해 연평균 3.7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안정형 1호 유지 건수는 1만3000여 건, 연평균 수익률 3.48%, 안정형 2호 유지 건수는 2만4000여 건, 연평균 수익률 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연금신탁 채권형은 3만6000여 건을 유지 중이며 연평균 수익률 3.75%, 안정형은 3만4000여 건, 연평균 수익률 3.35%로 공시돼 있다.

NH농협은행 웰빙연금신탁 채권형은 연평균 3.39%, 안정형은 연평균 2.6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각각 3만3000여 건, 1만 3000여 건을 유지 중이다.

IBK기업은행 연금저축신탁 제1호 채권형은 연 평균 4.04%, 안정형은 연평균 3.52%의 수익을 올렸다. 각각 유지건수는 1만8000여 건, 6000여 건이다.

이 외에도 BNK부산은행은 채권형 4.72%, 안정형 4.86%, 경남은행 채권형 3.77%, 안정형 4.11%, JB전북은행 채권형 3.13%, DGB대구은행은 채권형 3.97%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은행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개인형퇴직연금(IRP)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급여와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가 추가로 납부한 적립금을 운용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은행은 증권사와 달리 안정을 추구해 비교적 수익은 낮지만, 손실 위험도 적다.

개인연금 400만 원을 포함해 연간 최대 7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근로자 퇴직 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7월부터는 공무원, 사립학교 직원 등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4,000
    • +0.57%
    • 이더리움
    • 3,270,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27%
    • 리플
    • 719
    • +0.98%
    • 솔라나
    • 194,400
    • +1.67%
    • 에이다
    • 478
    • -0.21%
    • 이오스
    • 644
    • +0.63%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57%
    • 체인링크
    • 15,350
    • +2.68%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