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의료비, 병원규모 클수록 비싸지만 편차 작아”

입력 2017-01-08 12:15 수정 2017-01-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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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가 대형병원일수록 더 높지만, 병원 간 의료비 차이는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보험연구원이 병원 규모별로 ‘비급여 진료수가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수가는 의료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높았지만 진료수가의 편차는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커졌다.

즉 병원 규모를 병원급,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했을 때 가장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의료비가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예컨대 MRI 진단료의 경우 최소가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은 65만7000원, 종합병원 46만8000원, 병원급은 40만9000원이다.

비급여 의료비의 가격 편차는 종합병원과 병원급이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더 높았다. MRI 진단료를 기준으로 최소가와 최고가 편차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0원, 종합병원은 2000원, 병원급은 3000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평균 비급여 진료수가는 서울에 위치한 의료기관이 높았다. 병원 간 비급여 진료수가의 편차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 지역이 높았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병원별 시설 차이나 병실 규모 등을 반영하지 않은 단순 비급여 가격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며 “병원 규모별 비급여 진료수가 비교가 보다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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